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녕하세요?"

"안녕 못해요.."

"왜요? 무슨 일 있어요?"

"말도 마요.. 어제, 폭풍우가 아주 미친듯이 휘몰아쳐서
흠뻑 젖었어..
당신은 안 겪어봐서 이런거 모를거야.
얼마나 짜증나는지."

"그래도 당신네 동네에서는 언제나 푸른 하늘을
볼수있잖아요. 그게 얼마나 부러웠는지.."

"뭘.. 하늘이야 원래 푸르딩딩하지 뭐.."

"우리동네는 언제나 안개에다 구름이 짙게 깔려있어서
푸른 하늘을 마지막으로 본게 언젠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하지만 원래 이게 우리동네지, 하면서
나름대로 재미나게 살고는 있지만,
당신네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걸 매일같이 올려다 볼 수있으니"

"모르는 소리마요.
그래도 당신, 이렇게 폭우에 흠뻑 젖은 적은 없잖아요.
 우리동네만큼 정말 최악인 곳도 없답니다.
세상 다 놔두고 왜 맨날 우리동네에만
이런 미친 폭우가 몰려오는데?
난 정말 태생부터가 잘못 태어났어.."

"뭐 어때요? 내일 다시 해가 떴을 때,
말리면 그만이잖아."


KH's essay no.XVII/ 2006.07.06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I'm K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