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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진.

나의 목소리 2008/03/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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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든, 영상이든, 문학이든, 미술이든,
어떠한 예술적 텍스트를 논할 때의 그 가치는
그것이 묘사한 진실성이, 구체화 가능한
일종의 청사진으로서 작용하는가의 여부다.
즉, 생산적이어야 한다.

진정한 예술가는 위대한 철학자이자 위대한 사상가이며
모랄리스트다.

단순한 관념의 도피처나 대리만족과 위안을 얻기 위해서,
유치하게도 일상에서 입은 상처를 내보이며, 내가 이렇게 아프니
봐달라는 식으로 나약하게 끄적이는 잡문으로서 그것을
창조하거나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에 내재된 철학, 혹은 이데올로기를
현실에 맞게 일상에서 변주하기 위해
우리는 예술을 창조하고 접해야만 하는 것이며,

관념적인 것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도록
하나의 예시로서 묘사한 예술적 텍스트를 본보기로 하여
자신의 일상을 최대한 완전해지도록
구현해 내는 것만이
인간만이 소유하고 있는 특권이자
'인간답게 살기위한'  필요조건인 것이다.

삶의 가치는 오로지 그 과정에 있다.


KH's essay no.XVIII/ 20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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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m KANE